오가닉 미디어에 대한 궁금증

나는 다리다리 건너서 이모임을 알았기 때문에
이 모임의 정체를 사실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처음에 갔을 때도
6월까지도 나름 긴장을 했기도 하였다.
다들 토론이나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들이 마치 전문가들 같았고
위화감이 들 것 같아 걱정도 되었다(이거 보면 놀라실 듯ㅎㅎ)

이전도 지금도 나는
그냥 애들이 좋아서 나갔던 공부방 봉사자였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영업하는 사람들의 서포트하는 직장인이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모였던 커피타임이 일주일의 행복을 만들어주었다:) )

비전문가이자 여기엔 문외한인 사람이라
공부가 필요했던 앎이 필요했다.

먼저 오가닉 미디어에 대한 책은 나에게 부담이 될 거 같았다.
그래서 오가닉 미디어 밸리 블로그에서 추천한 '참여감'이라는 책을 중고서점에서 사보았다.
못 읽겠더구나...기승전 샤오미 자랑으로만 읽혔다.ㅋ

호기심 자극차원에서
월드비전 은희님과 수지님, 정현님이 쓴 글을 읽어보았다.
월드비전에서는 후원자와 월드비전과의 연결고리,
후원자를 좀더 능동적으로 이끌려고 하는 실험을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후원자의 정의,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어보았다.
개인의 생각이지만 후원자를 좀더 능동적으로 끌어오기 위한 하나의 도전으로 보여졌고
그들이 주는 가치를 좀더 가치있게 만들고,
플러스 그들의 존엄성까지 높이하고 싶은 상생관계를 만드는 작업인듯 하였다.

그리고 오가닉 블로그에서 더 초점으로 보았던 건 콘텐츠,
일단 여기서는 컨테이너, 컨텍스트까지 알려주는데
여기서 공감을 했던 건 스토리 텔링으로 조각난 컨텐츠를 연결해준다는 것.
지금 생각해보면 시리아라는 단어로 엮여진 콘텐츠들이 참 많고 앞으로도 만들어질 것이다.

이중덕 작가님의 사진전,
햇살아래서 게임,
We Run for Syria,
크라우드 펀딩_트롤리 백

한사람, 한모임에서 시작한 것들이
서로의 영향을 받아
여러가지의 액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꿀렁꿀렁한 유기체로 움직이고 있다.

내가 알게 된 건 여기까지...ㅎㅎ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다.
시간이 되면 여기 내용을 프린트하여 밑줄치며 보고 싶다!


벼락공부...

확실히 여기서 썰을 푸느니 블로그에서 직접 보는게 나을 거라는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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