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의 시리아의 밤 진행상황_단체 모금편

저번주에 친구들의 호응으로는 안 될 거 같아서
알음알음 여기저기 단체에 연락을 하였다.
맨땅은 아니지만 엑소더스 바오로 샘께 부탁을 하여
아시아의 친구들 김대권 선생님과 샬롬의 집 이종민 신부님을 알게되었다.
다음날 바로 가서 포스터 드리고 인사드리고...ㅎㅎㅎ
(저 정말 절실합니다!!!!!ㅋㅋㅋ)

기대도 못하고 있는 상황,
다들 남을 위하여, 사회정의를 위하여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지라
조심스럽게 드렸다.

그러다가 김대권 선생님의 연락.
전교조에서 행사가 있는데 한번 오셔서 홍보하시라고...
응?? 전교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고등학교 때 이후로 전교조라는 말을 처음 듣는 듯하다...ㅎㅎㅎ
어떡하겠나, 절실한데 가야지!!!!

그래서 오늘 다녀왔다.
오늘 5시반에 담당자님을 뵙고 패널과 동영상 틀고
자자 이제 사람만 오시면 됩니다~~~

...............

전교조 선생님들이 안 온다...-0-
오셔도 내 거는 아예 보지도 않으시네 -0-
하아.....
걱정과 왠지 모를 이방인의 부끄러움의 감정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전교조 행사에는 꼭
전단지 + 패널 + 장식된 모금함 + 서명서 꼭! 챙겨가야 한다!!!!
허접해서 어찌나 부끄럽던지...ㅋ

어짜피 다시 볼 사람(?)도 아닌데
쉬는 시간에 고래고래
"후원해주세요,
시리아 난민을 위하여 후원해주세요!!"

지갑에서 만원씩 척척ㅋㅋㅋ
오호라~~~
그래서 오늘 모인 건 13만원 꺅!!!!!!!!!!!!!!!!!!!!!
대성공!!!!!
(아니 근데 30명 왔는데 17명은...??응??)

#에필로그
담당자 선생님, 저번주에 연락할 때 긴가민가 하다가....
만나보니 딱 내가 생각했던 그분!!!!
나 중학교 2학년 때 수학선생님..!!!!캬캬캬
중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이랑 아직 연락하신다고..+_+
아 궁금하다 어떻게 이런 인연이 있나....
참 신기방기한 한시간이었다!

댓글

  1. 열정과 그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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