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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시리아의 밤 당일!_식사시간부터 마무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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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에 시리아에서 찍었던 나의 사진들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근데 잘 못 보시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은 넉넉하게 제공이 되었다. 모자르지 않아 다행이었다. 드디어 중요한 Q&A 시간! 근데 식사시간에 생각났는데... 나 라이브 안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그랬지ㅠㅠ 지금이라도...!! 친구 남편분께 부탁을 드려 내 핸폰으로 라이브 요청드리고 나는 질문자들 마이크 주러 왔다갔다하곸ㅋㅋㅋㅋㅋ 재밌는 질문들이 나왔다! 어떤 아이의 첫시작 "한국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귀여워>< 나도 정신이 없어 질문은 기억 안 나지만, ▶ 시리아를 위해 우리가 직접 해줄게 무엇이 있는지, (와합님이 어려운 질문이라고 하였음) → 뭐니뭐니 해도 지금 중요한 건 후원금! ▶ 오늘 만든 중동음식이 중동에서의 맛과 같은지, (매우 좋은 질문!!!!) → 다른 중동음식보다 맛있댄다+_+(진짜겠지?ㅋㅋㅋㅋㅋ) ▶ 시아파와 수니파의 구분이 가시적으로 있는지? → 우리도 종파를 말하지 않는 이상 잘 모른다. (오호라!) 라이브 동영상 참고 (https://www.facebook.com/100000282016991/videos/2285327474819964/) 그러다가...나 너무 뜬금없이 와합님 꿈이 뭐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나는 와합님이 잘 되길 바래서, 그래서 질문한 건데 당황해해서 미안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아빠되고 꼭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리아와 연결고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는....!!! 이래저래 이제 Q&A도 마쳤고 마무리 짓고 끝을 내었다. 깜빡하고 단체사진 못 찍을뻔 부랴부랴 의자 붙이고 마지막까지 경황없는 이 행사 어쩔...ㅋ 그래도 단체사진 찍으니 마음이

두둥! 시리아의 밤 당일!_준비부터 식사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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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드디어 왔구나ㅎㅎㅎ 무엇부터 할까나. 할게 많네...하하하하하핳 후무스-완료 팔라펠-이따 튀기기 타볼리-이따 공수ㅋ 살사소스-이따 버무리기 사야할 것 식사 휴지, 물티슈 희망의 편지 편지지 냅킨 작은 숟가락 - 센터부엌 확인요 아오...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이뿐이랴. 시뮬레이션을 그려보면 손님이 들어오시면, 1) 티켓 데스크에서 티켓주시고, 2) 서명서에 이름, 전화번호 써주시고, 3) 앉아서 기다리시고 4) 나 소개하고 5) 시리아, 우리를 깨우는 소리 + 헬프시리아 소개하고 6) 신부님(건물주 님) 말씀 한마디 해주시고 7) 다큐 전 엠빅 3분뉴스 시리아 사태 요약 보여드리고 8) KBS 파노라마 압둘와합의 귀향 다큐 시청 9) 식사 소개 - 메인 3개 소개하고 10) 소개하는 동안 냅킨이랑 티슈, 물티슈, 살사소스, 피클, 수저, 포크 제공 11) 식사 후 시간이 남으시면 희망의 편지 및 공책 판매 관심요청 12) Q&A 시간 - 질문이 없으면 내가 3가지 질문 13) 마무리 인사 - 희망의 편지 읽기 14) 편지 읽고 난 후 인사 15) 단체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 블로그 쓸 걸... 이제서야 정리가 되네;;-_- 뭐 다이소에서 살 거 사고, 영상 준비하고 교수님의 소중한 타볼리 샐러드 두손으로 겸허히 받고 3:30분에 어머니, 데레사샘, 주령이, 상희샘, 혜미샘 각자 주방 및 행사장에서 봉사를 시작해주셨다. 봉사자분들은 공부방 샘들과 사무장님, 내 친구, 엄마로 구성되었다,ㅎㅎㅎ 내가 이 분들 아니었음 어찌 이걸 할 수 있었겠니... 역시 행사는 아님말고의 정신(진행상활 첫 포스팅 참조)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이제 시작! 손님들은 4:40분쯤 슬슬 오시더라 나 옷도 안갈아 입고 화장도 안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티켓 안 사신 분들 티켓 사주시고 나의 첫 구매자 조병길 신부님도 오셨다!!ㅋㅋ 6분의 동행

현재까지의 시리아의 밤 진행상황_목요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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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2. 10월 18일 목요일 목요일에 6kg의 병아리콩을 양푼에 불리고,ㅎㅎ 그땐 몰랐지... 6kg이 이렇게 많다는 걸... 아무도 몰랐다...이게 얼마나 폭풍을 가져올 거라곤... 콩이 불어가는 뽁뽁뽁 소리를 들으며 일단 오늘은 평안하게 잠을 청해보자구나~ D -1. 10월 19일 금요일 오전에는 다가올 것들에서 조금 멀어져 스벅가서 잠시 잊고 잡지를 보며 쉬었다. 단 30분...ㅎㅎㅎ 행사 준비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겠더구나,ㅎㅎㅎ 식사 때 영상준비, 식사 때 음악, 식사 때 휴지랑 물티슈, 식사 때 포크, 숟가락 결국 모든 건 밥...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음식에 대해 설명을 좀 하자면 메인디쉬 세개 - 후무스, 팔라펠, 타볼리 샐러드 1. 타볼리 는 교수님에게 전적으로 의지(노관심ㅋ) 2. 후무스 는 삶아서 껍질 깐 병아리콩, 물, 올리브유, 타히니 소스(참깨:올리브유=4:1), 소금, 레몬즙, 간마늘 등을 믹서기에 갈은다. 하루 숙성하면 마늘, 레몬 맛이 줄어드니 숙성도 나쁘지 않다!(단, 하루 두면 물이 좀 생김) 3. 팔라펠 은 안 삶은 생 병아리콩, 부추, 찹쌀가루, 올리브유, 소금 등을 믹서기에 갈아서 동그랑땡 모양을 잡아준 후 튀긴다. 내일 튀겨야 하니 이것도 하루 숙성! 아예 완자처럼 동그란 모양으로 튀기면 안 삶은 병아리콩이 잘 안 익었다. ** 해보니 결론적으로 이건 소스 비율이 관건! 만약에 하시게 된다면 일단 찔끔씩 넣어보시고 계속 추가해서 맛보시면 됩니당~ 4. 소스 및 느끼함 방지 팔라펠은 한국인 입맛에 싱거울 거 같아서 살사소스, 할라피뇨, 피클을 준비하였다. 여기서 들어가는 살사소스는 야채를 다져서 더 넣었다. 그러고 토요일에 소쿠리에 물기 빼고 코스트코 살사소스와 휘휘 섞었다. 다시 24시간 불어난 병아리콩을 반은 삶고, 반은 그대로 살짝 씻겨두고. (너무 씻으면 고소한 맛이 없어짐) 근데 삶은 콩은 껍질을 벗겨야 한다! 그게 제일 난관이

현재까지의 시리아의 밤 진행상황_단체 모금편

저번주에 친구들의 호응으로는 안 될 거 같아서 알음알음 여기저기 단체에 연락을 하였다. 맨땅은 아니지만 엑소더스 바오로 샘께 부탁을 하여 아시아의 친구들 김대권 선생님과 샬롬의 집 이종민 신부님을 알게되었다. 다음날 바로 가서 포스터 드리고 인사드리고...ㅎㅎㅎ (저 정말 절실합니다!!!!!ㅋㅋㅋ) 기대도 못하고 있는 상황, 다들 남을 위하여, 사회정의를 위하여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지라 조심스럽게 드렸다. 그러다가 김대권 선생님의 연락. 전교조에서 행사가 있는데 한번 오셔서 홍보하시라고... 응?? 전교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고등학교 때 이후로 전교조라는 말을 처음 듣는 듯하다...ㅎㅎㅎ 어떡하겠나, 절실한데 가야지!!!! 그래서 오늘 다녀왔다. 오늘 5시반에 담당자님을 뵙고 패널과 동영상 틀고 자자 이제 사람만 오시면 됩니다~~~ ............... 전교조 선생님들이 안 온다...-0- 오셔도 내 거는 아예 보지도 않으시네 -0- 하아..... 걱정과 왠지 모를 이방인의 부끄러움의 감정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전교조 행사에는 꼭 전단지 + 패널 + 장식된 모금함 + 서명서 꼭! 챙겨가야 한다!!!! 허접해서 어찌나 부끄럽던지...ㅋ 어짜피 다시 볼 사람(?)도 아닌데 쉬는 시간에 고래고래 "후원해주세요, 시리아 난민을 위하여 후원해주세요!!" 지갑에서 만원씩 척척ㅋㅋㅋ 오호라~~~ 그래서 오늘 모인 건 13만원 꺅!!!!!!!!!!!!!!!!!!!!! 대성공!!!!! (아니 근데 30명 왔는데 17명은...??응??) #에필로그 담당자 선생님, 저번주에 연락할 때 긴가민가 하다가.... 만나보니 딱 내가 생각했던 그분!!!! 나 중학교 2학년 때 수학선생님..!!!!캬캬캬 중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이랑 아직 연락하신다고..+_+ 아 궁금하다 어떻게 이런 인연이 있나.... 참 신기방기한 한시간이었다!

현재까지의 시리아의 밤 진행상황_음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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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ㄸ손이다. 특히 요리에는 더 ㄸ손이다.... 후무스와 팔라펠, 타볼리 샐러드 이게 메인이자 전부인데 만들줄 알아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을 일은 아님...)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블로그를 이것저것 뒤지면서 파헤치고 다행히 비건분들의 도움으로 레시피는 블로그와 유투브에 엄청 많더라니...!!! 음식은 우리 엄마가 해주시기로 했다^^^^^^ 역시 가족이 없었음 나는 어떻게 했겠느냐...하하하핳 외갓집에서 만들어보니 다들... 또띠아만 왤케 먹는거얔ㅋㅋㅋㅋㅋ 마늘의 향이 강하다 생마늘을 다져서 넣고 소금으로 간을 좀더 해야겠다..ㅎㅎ 난관의 연속,ㅎㅎㅎ 그래도 우리엄마, 아빠 밖에 없구만유ㅠㅠ 16일자 후무스(ㅎㅎ) 팔라펠 만들기도 도전!!! 이건 팔라펠이 아니라 걍 부추두부 동그랑땡...ㅋㅋㅋ 여사님께서 해주셔서 다소곳이 맛있다는 말만...ㅋㅋㅋ     오리지널 맛을 본 사람이 없으니 계에에에에속 만들어 보자구!!!

현재까지의 시리아의 밤 진행상황_일요일 모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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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따로 쓰는 건 신기해서 였다. 왜일지는 각자에게 맡겨야 하는 물음이지만, 일요일에 한국어 교실과 필리핀 공동체 미사가 있다고 하여  엑소더스를 다시 갔다. 사실 한국어 교실 교사와 주방봉사를 타겟으로 하였다. 왠걸...ㅎㅎㅎ 설명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가심-__- (원래 성격이 안 좋아서 그런 얼굴은 잘 기억함..ㅎㅎㅎ) 그러다가 아무도 신경을 안 쓰길래 공부방 아이들(일요일에도 엄마따라 오는 친구들이 있다)이랑 놀았다 세니랑 세순이한테 시리아 동영상 보여주면서 막 설명도 해주고  세니가 우리나라 대통령 이름이 문재인이라고 자랑도 하더라..ㅎㅎㅎ 세니 없었음 나는 어쩔뻔ㅠㅠ 세니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고 한국어 교실 선생님들도 정신없이 사라지시고 수익이 없겠다 하던 찰나에 필리핀 친구가 와서 뭐냐고 물어보았다. 단어단어 조합으로 필리핀 친구에게 소개를 해주었고 필리핀 친구가 갑자기 포스터를 들더니만  왔다갔다하는 자기 친구들한테  '수리야, 수리야, ISIS' 하면서 설명을 해주는 거 였다!!!! 그 친구 덕분에 천원, 이천원, 오천원, 만원 등등이 채워지기 시작했다+_+ 자기들 먹고 살기도 힘들텐데 뭘 그렇게 많이 내냐.... 티켓을 막 뿌려댔네...ㅋㅋㅋ 이날 필리핀 공동체에서 하는 미사를 드렸다. 제 1독서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나는 지혜를 건강이나 미모보다 더 사랑하고 빛보다 지혜를 갖기를 선호하였다. 지혜에서 끊임없이 광채가 나오기 때문이다." 나를 도와준 세니와 그외 다른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현재까지의 시리아의 밤 진행상황_친구모금편

죽겄다... 역시 시간이 많은 사람이 가능한 거 였다... 직장인이 이걸하기에는...휴 저번주엔 감정의 격동이 몰아쳤었다. 저번주에는 친구들에게 후원을 부탁한다고 카톡을 보냈었다. 이친구 저친구... 정작 마음으로 응원한다는 친구도 있었고 그냥 무시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직장다니고 하는데 그 오천원, 만원이 어려운 걸까... 같이 알아온 세월이 얼만데 저럴 수 있을까... 섭섭한 마음이 가득한 몇일이었다. 그래도 많은 다수의 친구들은 나에게 응원을 해주고 정말 고맙게도 금전적으로도 응원해주었다! :-) 그러다가 지0언니와 연락을 하였고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거, 사람의 주머니를 연다는 거, 한번에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S.U.A.할 때도 이러지만은 않았던 거 같은데...) 앞으로 평생 할 거니까(응?모라구??????) 이번에 한번에 다 쏟으면 안 된다는 게 결론이었다. 하다보면 '제가 뭐하나...' 눈팅하다가 나중에는 같이 할 수도 있겠지... 같이 할 수 없다면 지 팔자지 뭐...ㅋㅋㅋ 그래도 곁에서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뭘 그리 많이 입금했냐고 하면, '너가 하는 건데 이정도는 해야지'라고 말해주는 친구들이 너무 고마웠다. 이 고마움이 계속 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내가 그들을 위해서 계속 잘 도와줬으면 좋겠다. 후원을 해주고 안해주고 여부가 친구의 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생각을 바꾸는 것이 내 숙제인 것 같다.

WRS_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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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거 같더라 심장이 탄다는 게 이런거였구나ㅎㅎㅎ 그냥 해보겠다고 해서 한 건데 5km가 이렇게 힘든 거였구나...ㅎㅎㅎ 참 신기한 것이 같이 시작해보니 숨이 차도 뛰어보겠는데 다들 속도가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뒤에 뛰는 사람, 앞에 뛰는 사람, 나 혼자 뛰다보니 더욱이 힘들어졌다. 뛰다가 쉬게 되고, 걷게 되고 하더라, 같이 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ㅎㅎㅎ 노상규님 뛰시는데 혼자 10km뛰어야 하니 옆에서 안계준님과 썽님이 함께 뛰어주시는 모습보고 멋지더라...+ㅁ+ (난 자전거 타고 라이브올렸는데, 라이브 어디간거지..?ㅋㅋㅋㅋ) 나중에 한번 더 해도 좋을 것 같은...ㅎㅎㅎ 저 사진을 보니 너무 좋아보이네 정말 멋진 사람들!!!!!!!!! 소심하게 내 사진 한장ㅋ 페북에 라이브랑 사진이랑 동영상 팍팍 올려져 있으니 이 모임이 뭐하는 덴가 싶으면 한번씩 보면 좋을 거 같다ㅎㅎ

DIY 시리아의 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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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에 공부방 월례회의를 끝내고 신부님과 사무장님, 교감선생님과 미팅을 가졌다. DIY 시리아의 밤을 하고 싶은데 대관 좀 부탁드린다고. 대관은 당연한 거고 이런 거 할거면 제대로 하라며 내일 10월 7일에 이주민 축제에서 티켓 만들어서 판매하라고..ㅎㅎㅎ 네??모라구요?? 멘붕 나는 그냥 지인이랑 가족 (+정기적으로 센터에 오시는 분들)으로만 할 건데...ㅎㅎㅎ 숙련된 분들(신부님과 사무장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참가비가 없으면 후원금 제대로 못 모으니 티켓 갖다가 팔으라고...ㅎㅎㅎ 공부방 회식하고 저녁12시부터 부랴부랴 패널만들고 티켓 만들고...ㅎㅎㅎ 그러고 일요일에 이주민 축제가서 11시부터 패널 옆에서 설명하려니 부담이 되었다. 티켓은 105장 만들었는데, 팔아도 문제, 못 팔아도 문제가 되는 상황... 에라 모르겠다 패널 붙여놓고 쌀국수 먹고 필리핀 잡채먹고 중국 만두 먹고 그냥 자세히 보는 분들만 설명하고 아니면 그냥 먹기만 했다...ㅎㅎㅎ 그러다가 신부님이 친구 신부님을 모셔와서 티켓달라고 해서 두둥 드디어 나의 첫 손님!!! +ㅁ+ 3만원 팔았다!!! 그러다가 또 미사에서 신부님이 시리아 난민에 관심있으신 분 나한테 오라고, 티켓사라고 홍보해주신 덕에 센터 봉사자분들과 이주민 분들이 사주셨다!!!!!!! 그래서 이번주 일요일 17만원!!!!!!!!!!!!!!!!!!!!!!!!!!!!!!!!!!!!!!!!! 씐난당~!!!!!!!!!!!!!!!!!!!!

DIY 시리아의 밤_1

이거 뭐 영업도 아닌데 이 모임에서 액션하나는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압박이 나도 모르게 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그냥 이왕할 거 해보자 또 질렀다... 참 내 장점이자 고질병은 앞뒤 안 가리고 일단 해본다는 거;; 전에 소개팅해서 차이면 친구랑 항상 외치는 게 있었다. '아님 말고!' 정신...ㅎㅎㅎㅎㅎㅎㅎㅎ 계기 는, 5월에 헬프 시리아에서 보았던 시리아의 밤, 그리고 펀딩프로젝트 회의(소규모)에서 와합님이 시리아의 밤을 하고 싶다고 해서 사실 내 지인을 초대해 조촐한 시리아의 밤을 할지, 와합님이 바쁘니 내가 행동으로 옮겨주는 시리아의 밤을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은희님이랑 수지님이랑 밸리에서 만나서 상의를 해보니 시리아의 밤은 하고 싶고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내가 내주변사람들을 초대해서 만드는 DIY 시리아의 밤! 꺆!!! 항상은 시작은 참 좋다! 에너지 뿜뿜ㅋㅋ 근데... 장소는? 얼마모으지? 목표수익은? 뭐할거지? 그래서, 일단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더라... 그래서 공부방 장소인  파주 엑소더스센터 1층 카페와 부엌 을 빌려달라고 요청해보고 얼마는... 100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계속 부딪히고 사람들을 만나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뭐할건지, 전에 5월에 본 시리아의 밤과 와합님의 아이디어를 섞어서 1) 시리아 사태 다큐멘터리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다큐수준) 2) 시리아 음식제공 (내가 시리아에서 먹었던 상다리 부러지는 만찬이고 싶지만 디쉬 3개정도로 준비) 3) 시리아 관련 질문사항 Q&A 시간 이제 시작이구나...ㅎㅎㅎ 혼자 다하려니 조금 난감한 부분이 음식인데 이부분은 계속 풀어나가 보도록 하잣!! 싹 다 바뀔 수도 있음...ㅎㅎㅎ

시리아의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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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무지개 사진전을 다녀오는 길이다. 썽님이 공덕역까지 태워주시기도 했고 긴밀한 대화를 나누며 집까지 편히갈 수 있게 되었다! (굉장히 값진 시간이었음+_+) 예상하였던 것보다 규모가 컸다!! 요르단 난민 촌의 아이들이 그린 내가 좋아하는 것! 토요일은 오프닝이라서 정신이 없어서 CR 태규님께서 작곡하신 노래에 코끗이 찡하다 돌아왔다 김흥국의 호랑나비가 그렇게 슬픈노래인지도 처음 알았다는...ㅎㅎ 화요일에 오가닉미디어밸리를 다시 방문하였다. 사진을 다시 보았다. 토요일에 마음에 남는 사진이 있었는데, 바로 이 사진 세나가 그린 사진. 자세히 보면 그네위의 새다. 그리고 세나 뒤에 그려진 그림, 나무에 매단 그네위의 새. 세나의 이야기를 들어봐야지 알 수 있겠지만, 무엇을 그릴지 고민했을 수도 있고, 수줍었을 거 같기도 하고... 사진전에서 만난 아이들은 하나같이 참 해맑드라. 그리고 이 아이... 죽은 딸의 이야기를 눈물지으며 말하는 할머니를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 전체 사진은 한번 오가닉미디어 밸리를 방문하세요^^ 어린이가 무슨 죄인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사진들. 여러모로 홍보가 되어서 많이들 보러왔으면 좋겠다...!